두피타입 별 샴푸 고르는 방법

두피 상태에 따라 맞는 샴푸를 사용해야 하지만 자신의 두피 타입을 모르고 아무 샴푸나 썼다간 오히려 안 좋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은 두피 타입 별로 샴푸를 선택할 때 포함되어 있는 성분 중 좋은 성분과 나쁜 성분으로 구분하여 간단히 정리하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지성 두피

지성 두피란 피지가 과다 분비되어 두피나 머리카락 상태가 쉽게 기름진 상태의 두피를 지성 두피라고 부릅니다. 지성 두피는 심한 정수리 냄새, 머리카락 떡짐, 기름짐, 모공이 막혀 염증 발생 등 관리를 잘하지 못해 심하게 될 경우 지루성 두피로 발전하기 쉬운 두피입니다. 

 

• 추천 성분 : 세정력이 강한 제품 성분), 징크피리치온, 살리실릭애씨드, 화산재, 멘톨 등

2. 건성 두피

지성 두피와 반대로 유수분이 매우 부족한 상태의 건성 두피는 건조하면서도 머리를 보호하는 보호막도 부족한 상태이며 주로 비듬, 각질, 뾰루지, 가려움 등을 동반한다고 합니다.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는 게 중요합니다.

 

• 추천 성분 : 세정력이 중간 정도의 다이소듐아우레스설포석시네이트, 녹차 추출물 성분, 호호바 오일, 로즈메리 잎 추출물 성분, 글리세린

 

3. 민감성 두피

두피가 붉은색을 띄면서 염증 또는 홍반을 동반하며 나타나게 됩니다. 민감성 두피가 심해지면 모발의 문제가 생겨 정상 모발에 비해 현저하게 굵기가 가늘어져 있는 것이 확인됩니다. 두피의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외부의 약한 자극에도 따갑거나 염증이 동반되어 발열감을 느끼게 되며 심한 경우 지루성 두피염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민감성 두피의 원인은 지성 두피의 관리 불량, 펌이나 염색, 탈색 등의 시술이 잦은 경우, 자극이 강한 헤어제품의 사용 등이 대표적이고 이외에도 스트레스나 피로, 선천적인 요인, 건성 두피를 방치한 경우 등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 추천 성분 : 세정력이 너무 강하지 않은 저자극 제품으로 추천 (저자극 아미노산 계열 추천), 바이오틴, 판테놀, 아로마 오일, 타타릭애씨드

 

 

4. 지루성 두피

지성 두피와 비슷하게 머리에 기름이 많고 민감성 타입 증상도 비슷하게 염증, 가려움 증상도 나타나며 탈모 증상도 같이 나타나므로 저자극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 추천 성분 : 세정력이 중간 정도 저자극 제품으로 추천, 바이오틴, 판테놀 등

 

 

두피 샴푸의 올바른 사용법은 샴푸 후 3분 정도 방치 후 헹굼입니다. 이 샴푸법은 상당히 귀찮긴 해도 좋은 성분들이 두피에 스며들어 진정효과를 주기 때문에 최대한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바로 헹구지 마시고 조금이라도 방치 후 헹궈 사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두피에 기름이 매우 많은 지루성 두피나 지성 두피가 자기의 두피 타입이라면 하루 2번 샴푸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니 대신 아침, 저녁 2번 샴푸 할 경우에 두 번 다 세정력이 너무 센 제품을 사용하면 오히려 역 효과를 볼 수 있으니 적당한 세정력의 샴푸로 나눠 샴푸 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탈모용 샴푸는 탈모 치료 의약품이 아닌 기능성 화장품이기 때문에 과대광고에 속지 않으시길 바라며 자신에 맞는 샴푸를 잘 찾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