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그래픽 카드 추천 및 성능 비교 21년 2월 4주차

지난 2017년 비트코인 가격 급등에 의해서 채굴 열풍으로 그래픽카드 대란이 있었었죠. 당시 채굴에 특화된 RX580의 가격은 2배 이상 급등했었고, 당시 출시된 GTX1060, 1070 등의 중 고사양 제품의 거래량도 늘었었죠. 하지만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면서 채굴 열풍의 열기도 식어가면서 중고품들이 쏟아지면서 그 또한 문제가 있었죠. 그래서 그런지 이번 비트코인 가격이 최고점을 계속 갈아치우는 시점에서 2017년과 같은 현상이 지금 그래픽 시장에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다나와 기준으로 그래픽카드 가격 추세를 보면 출시 후 60만원대 가격이던 RTX3070의 경우 130만 원대까지 오른 상태이지만 그나마도 품절인 상태입니다.

 

1. 21년 2월 4주차 passmark기준 그래픽 카드 성능 순위

 

출처 : videocardbenchmark.net

 

Passmark-G3D Mark 평가 점수 기준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성능이 잘 나오는 기준입니다. passmark 점수는 데이터들이 누적된 벤치마크 점수의 평균값이기에 최고 점 기준이 아니라서 조금 더 정확한 기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순서를 간단히 정리해드리면 현재 1위는 지포스 RTX3090입니다. 역시 가격도 압도적이지만 성능도 그만큼 나와주니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라데온 6900XT입니다. 라데온은 그래픽 시장에서 지포스 스리즈에 많이 밀리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는데요 6천 번대 제품을 내놓으면서 6900XT는 지포스 3090과 거의 동일한 성능이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거기에 출시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니 소비자 입장에선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져서 좋은 현상입니다. 그 외에 눈에 띄는 내용은 1080ti가 아직도 20위권에 유지하고 있다니 놀랍네요 2017년에 출시된 제품인데 아직도 현역 제품들과 순위에 같이 보인다는 건 놀라운 모습입니다.

 

2. 가성비 그래픽 추천 

 

출처 : videocardbenchmark.net

Passmark-G3D Mark 점수와 판매가격을 비교하여 지표를 나타낸 표입니다. 빨간색으로 박스 표시된 곳의 숫자가 높을수록 가격 대비 높은 성능의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출시 가격보다 확 올라가 있는 상태지만 출시 가격 기준으로 가성비 지수라고 할 수 있는 점수를 살펴볼까요?

 

• Radeon 6800XT 제품은 스펙상 경쟁제품인 지포스 RTX 3080과 비교 할 수 있습니다. 성능은 비슷하지만 가격차는 국내 판매 기준으로 정리해봅시다. 6800XT은 140만 원대부터 판매되고 있으며 RTX 3080는 210만 원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상급 라인 기준으로는 6800XT가 가성비 제품을 찾으신다면 추천드립니다. 
• 그 아랫급으로 Radeon 6800과 지포스 RTX 3070을 비교 해드리겠습니다. 성능도 비슷하게 평가받고 벤치마크 점수도 비슷하나 가격 비교에선 이번에는 지포스 제품이 더 저렴합니다. 다나와 기준 RTX 3070은 130만 원부터 판매되고 있으며 Radeon 6800은 160만 원대부터 판매되고 있습니다. 오히려 6800XT보다 높은 가격이라 RTX3070을 추천 드립니다. 
•  미들급 라인업에서는 3060ti 제품과 비교할 대상이 없습니다. 라데온에서 아직 중급라인업인 6700 제품의 출시가 3월로 예정되어 있어서 출시된 후 비교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3. 그래픽 카드 공급 부족 전망

그래픽카드 품귀 현상은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집니다. 가상화폐 가격이 여전히 상승 중에 있고 반도체 수급난으로 그래픽 카드 생산에도 문제가 생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는 다른 산업계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이 전체적인 문제가 해결되어야 하고 Nvidia에선 그래픽 공급 해결을 위해 채굴용 GPU를 3월 중 출시한다고 하였습니다. 

차후 Radeon에서 6700, 6700XT 라인업 출시,그리고 Nvidia에서 채굴용 GPU 출시 후 그래픽 시장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 예상되어집니다. 다른 신제품들이 출시 후 업데이트하여 추가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